...‘어떻게 살고 있나’가 문제 벗 사무국입니다.
오늘의 교육 86호 특집, 〈계몽의 한계, 구원의 모순〉에서 공현은 삶의 의미나 책임 없이 ‘유예된 삶’을 살아야 했던 자신의 청소년기를 이야기하며, 어떤 능력을 추가로 장착시키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보는 ‘부품 장착식 교육’의 비현실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공현의 저서 《유예된 존재들》 소개도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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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 시절을 떠올리니 필터가 씌워진 듯 뿌연 기억이 대부분이다. 단순히 오래전이라, 기억이 흐릿해져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돌이켜 보면 나는 학교에서의 시간 대부분을 실감도 의미도 없이 보냈다. 학교에 다녀야 한다니까 다니고 공부해야 한다니까 공부할 뿐 별다른 의미를 찾지 못했다. 친구들과 노는 시간은 재미있었지만 단발적이었고 큰 감흥이 없었다. 그나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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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이 되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청소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
사회가 어떻게 변해야 할지 생각하고 변화시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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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어린이·청소년은 차별받는 ‘소수자’로 인정받기보다 그저 ‘유예된 존재들’로 여겨진다. 청소년인권 문제는 특정한 나이만 지나면 저절로 해소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것이 바로 차별과 억압의 논리라고 역설한다. 아동인권과 청소년인권을 보호하자는 말은 너무 흔하고 당연하게 들리지만 실제로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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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9일 박근혜 탄핵을 거치며 교육은 무엇을 고민했을까? 2025년 4월 4일 윤석열 탄핵 이후의 오늘, 그때와 달라진 게 있다면...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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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민주적인, 가장 교육적인
- 가르치는 민주주의를 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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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학교’와 ‘민주주의’, ‘민주주의’와 ‘민주주의교육’이 만날 때 빚어지는 긴장과 혼란, 그리고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특히 교사들이 교실 안에서 학생들과 어떻게 민주적인 관계를 맺을 것인가 고민하는 글들과 학생들이 학교에서 민주주의를 학습하는 존재를 넘어 지금 시민으로 살기 위한 제언들이 도발적이면서도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이 책의 저자들은 한목소리로 이야기한다. 민주적이지 않은 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은 가능하지 않으며, “가장 민주적인 것이 가장 교육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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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는 있고 학교에는 없다
- 민주주의의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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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광장에서 민주주의를 외치고 일구어 온 역사와 경험을 갖고 있다. 하지만 사회가 민주화되었다고 하는 와중에도,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학교는 여전히 민주주의와 거리가 먼 곳으로 남아 있다. 민주시민교육이 교육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교육청도 학생인권과 학생 자치를 이야기하고 있으나, 학교 현장에서는 대자보를 붙인 학생들을 탄압하고 교사들의 입을 틀어막는 일이 반복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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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동체 벗은 배움과 나눔의 공동체로서 우정으로 연대하며 참여와 소통을 통해 자본으로부터 독립된 공존공생의 삶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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